30대 돌싱모임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있는 심리학의 10가지 원칙

저번달 3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524회에서는 배우자의 작심삼일에 참을성 폭발한 스타들과 ‘당신, 내년에도 그와 같이 살 거야?’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이날 싱글인 김혜정은 “지난번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한동안 제 등뼈를 친구 삼아 기대다 보니까 허전해서 나은 친구가 있으면 좋습니다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혜정은 “그래서 아는 지인한테 이와 같은 얘기했더니 ‘혜정 30대 돌싱모임 씨 쓸만한 요즘세대는 벌써 임자 있습니다. 포기하고 외롭게 사시라’라고 하더라. 연령대 먹어서 상처받으면 흉터로 남으니 조심하라는 의미가었다. 하지만 아는 후배가 퇴직한 교수가 있으니 만나보겠냐 했다. 처음에는 거절하였다가 만나 보기로 확정했었다”라며 자기가 소개팅에 나가게 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김혜정은 “딱 1번 만났는데 어느날 ‘뭐하시기바랍니다?’라고 하여 ‘햇살이 따사로워 햇볕 샤워하고 있어요’라고 하니까 답변이 뭐라고 오냐면 ‘아 샤워 좋죠. 여인이 옷을 벗고 샤워하는 모습만 봐도 상상이 간다’고 하더라”고 상대의 성적 농담을 폭로하였다.

패널들이 “교수 맞냐”며 경악하는 가운데 김혜정은 일화를 이어갔다.

그는 “모른 척하고 오랫동안 답을 안 하였다. 며칠 있다가 또 문자가 ‘뭐 하세요?’라고 갔다. ‘황토방에서 군불 때고 군고구마 구워 먹고 있다가 현재은 자려고 대비하고 있어요’라고 했더니 ‘황토방에서 속옷만 입고 노닥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간다’고 하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혜정은 “그 당시 전율이 오더라. 언어적 타격을 무척 크게 받고 (연락을) 탁 끊었다. 타격적이다. 마음에서 피가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약간은 기대했는데 어쩌면 그럴 수 있냐”고 토로해 이목을 전념시켰다.